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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2021년 쇼핑 위시리스트 (1)

by 탁미 2021. 5. 7.

코로나로 외출도 못하고 2020년 내내 옷이라곤 H&M에서 울 조거 팬츠를 두 벌, 유니클로 세일할 때 +J 점퍼를 한 벌 산 것 뿐이라 쇼핑 욕구가 쌓여있다. 장기 투자 목적으로 산 주식은 목적에 맞게 팔지도 않아서 손에 들어오는 수익이 없지만 코인은 오르면 그때그때 팔아 갖고 싶었던 것들을 전부 사는데 쓰려고 정했다.

우선 4월 초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룬 수익으로는: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링 하나는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엄마가 브레이슬릿을 하나 가지고 있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로제가 링을 착용한 것을 보고... 꼭 링을 착용하고 싶어져서 구매하기로 결정. 사진으로는 로즈 골드가 더 마음에 드는데 엄마는 브레이슬릿도 골드라 옐로우 골드를 사라고 한다. 뭐가 되었든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는 까르띠에 매장이 없어서 구매 자체가 어렵다. 나중에 백신 맞고 안전한 마음으로 국내 이동이 가능해지게 되면 아멕스 카드 신청하고 가서 껴보고 바로 사기로 정했다. 백신은 언제 맞냐구요? 올해 말에는 맞겠죠...

 

이 이하로는 살 예정이 아니라 정말 사고 싶은 위시 리스트:

까르띠에 러브 링. 저스트 앵 끌루 링도 귀여운데 바버 재킷 입고 러브 링도 끼고 싶어서요. 둘 다 같은 색 말고 다른 색으로 사면 좀 더 다른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 중.

티파니 1837 링. 티파니는 사촌 언니가 좋아하는 브랜드지만 엄마가... 그 사촌 언니를 별로 안 좋아해서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트위터에서 이 링 착용 사진이 너무 귀엽더라. 실제로 착용해보니 narrow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었다. 정말 얇아서... 엄마가 이거 정 가지고 싶으면 두 개 사서 같이 착용해야 반지를 좀 낀 느낌이 날 것 같다고 했는데 다이아몬드 박힌 얇은 골드 링을 살 바에야 그냥 러브 링을 살 것 같은데요.

위시리스트에 있긴 하지만 사파이어가 박힌 실버 링은 파트너에게 선물로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면 다른 반지에 비해 얘는 훨씬 저렴하니 내가 빠르게 구매하고!

만수르 가브리엘 버킷백.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크게 할인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는데 무슨 가방이냐 싶어서 안 샀던 것을 크게 후회 중. 비건 가죽인 것도 마음에 들고 무난한 디자인이 귀엽다. 미니미니 버킷백과 미니 버킷백 사이에서 무슨 사이즈가 더 좋을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대충 이북 리더기랑 물병 넣을 거면 미니가 맞을 것 같은데 미니미니 사이즈가 크게 귀엽다... 이렇게 두 개 사면 안되는데.

 

이외에는 진주가 갖고 싶은데 아직 위시 리스트에 올릴만큼 이거다 싶은 것은 찾지 못했다. 코인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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