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락다운이 시행되면서 밖에 나가기 꺼려져 화장품 일 년치를 한 번에 주문했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서 올해도 일년 치를 크게 주문했다. 디 오디너리 제품은 부츠 매장에서는 보기 힘들고 온라인에서 주문해야해서 다시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사게 된 작년부터 오디너리 제품을 써보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인 성분이 들어있어 인기가 많은데 올해 초 에스티로더 그룹에 인수된 후 앞으로 가격이 오를까봐 좀 불안하다. 혹시 모르니 써보고 싶다면 벌크로 대량 주문하길 권한다. 캐나다 회사 DECIEM의 브랜드로 동물 실험에 반대하며 일부 제품은 비건 제품이다. sustainability 지속 가능성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으므로 최대한 이런 점도 따져가며 구매하려고 한다.
아래는 내 돈 주고 내가 써 본 아이템 간단 리뷰.
정말이지 무난한 제품이었다. 가격도 싸니 그냥 낮에 수분용으로 쓰기에 적절하다. 민감한 피부에 맞는 수분 제품을 찾고 있다면 한 번 써보기는 좋긴 하겠다.
정말이지 무난한 제품이었다. 가격도 싸니 그냥 낮에 수분용으로 쓰기에 적절하다. 민감한 피부에 맞는 수분 제품을 찾고 있다면 한 번 써보기는 좋긴 하겠다 (2). 위의 아이템보다는 갈색병에 들어있어서 뭔가 더 기분은 난다.
디 오디너리의 명성을 만든 제품. AM/PM 상관 없이 쓸 수 있다는데 레티놀이 들어있으니 PM에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잡지에서 보면 이제부터 슬슬 레티놀을 챙겨 바를 때라고 해서 구매했다. 워낙에 인기가 많아 대용량으로도 나올 정도고, 엘리자베스 아덴 레티놀 제품보다는 덜 기름져서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지금 산 병 다 쓰면 큰 병 사서 계속 바를 것 같다.
디 오디너리의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로 알고 있지만 사실 전혀 인상을 남기지 않은 제품이다. 세일할 때면 따로 대량 챙겨두는 저가의 모이스처라이저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좋지도 그렇다고 크게 나쁘지도 않았던 제품. 민감한 피부에 맞는 수분 제품을 찾고 있다면 한 번 써보기는 좋긴 하겠다 (3). 추천도 비추천도 할 수 없음.
피부가 점점 지성에서 복합성으로 변하고는 있지만 여름에 발라주면 좋을 것 같아서 샀는데... 7월 5일 현재 아직도 긴 팔 가디건 입고 집에서 재택 근무하고 있다. 얼굴이 너무 기름진 것 같은 날 쓰는데 그러면 정말 기름이 싹 사라지고 수분 로션을 두 번 발라줘도 부족하다. 지성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한 병 다 비워가길래 바로 다시 샀다. 그만큼 좋은지 물어보면 그렇다고 확답은 드리기가 힘들고요 브라이트닝 세럼이라 그냥 믿는 마음으로 재구매했읍니다. 바르면 얼굴이 약간 건조해져서 이후에 수분 로션을 두 번 바른다. 버펫이랑 EUK랑 얘랑 돌려가면서 바른다.
효과가 가장 좋은 비타민 C 제품이라고 하길래 혹해서 샀지만 피부에서 흡수도 잘 안되고 지우개처럼 밀린다. 웹사이트에서도 퍼센티지가 높아서 자극이 심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렇게까지 따가울 줄은 몰랐다. 따가운 것은 참고 넘어가더라도 흡수는 되야할텐데 바르고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수분 제품을 덧발라도 전혀 흡수되지 않고 베갯잎만 화장품을 먹는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 리뷰를 보면 정말 좋았다는 사람도 많아서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고농도 비타민 C 제품이 욕심난다면 도전은 해볼 만한 제품. 난 다 못 쓰고 캐비닛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위의 제품이 흡수가 되지 않아 새로 사 본 제품. 농도는 더 낮지만 안정제(HA Spheres)가 들어있다고 웹사이트에서 위 제품과 묶어서 추천한다. 바르면 여전히 따끔하지만 윗 제품보다는 덜하고 확실히 흡수력이 더 낫다. 앞으로 산다면 계속 얘를 살 듯. 30%보다는 농도가 낮지만 23%이 낮지도 않고 무엇보다 화장품을 바르면 흡수가 되어야지 않겠어요?
작년에 대량 구매할 때는 못 봤으니 작년 후반 혹은 올해에 새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 오디너리 제품군 중 그나마 가격이 높은 편이다(그래도 만 오천원 안 함). 제 점수는요: 100점 만점에 98점. 2점은 항산화제가 그렇듯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어 뺐다. 흡수도 잘되는 편이고 글루코사이드 솔루션과 다르게 하나만으로도 얼굴이 촉촉하다. 물론 이후에 수분 로션을 바르긴 한다. 바르면 열이 살짝 오르는 것이 특징. 가끔 너무 많이 바르고 자면 다음날에 뾰루지가 살짝 일어나긴하는데 아침에 세수하면서 터트리면 문제 없다.
확실한 추천 제품은: 비타민 C 서스펜션 23%과 EUK. 버펫은 레티놀 제품을 처음 써보는 사람에게 비기너 아이템으로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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